포도의 원산지는 아시아 서부이며, 우리나라에 넘어온 것은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배는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모범장을 설립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재배 되고 있고 품종은 109종이 있으며 교잡종까지 분류하면 1만여종이 있다.
포도는 당분(포도당·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 A·B·B2·C·D 등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그밖에 칼슘·인·철·나트륨·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들어 있다.
이렇게 좋은 포도에 대해 더 알아보자.
다양한 포도 종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캠벨얼리
포도하면 떠오르는 색깔과 모양의 대표 포도 이다.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알이 중간 크기이며 8월~9월에 수확한다.
포도알은 서로 촘촘히 달라 붙어 있으며, 육질이 질기지만 껍질이 잘 벗겨지고 과즙이 많으며, 새콤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번째로 인기가 많은 거봉
거봉은 일반 포도보다 크기가 크고 씨가 적다.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연하며 과즙이 많으며 9월에 수확한다.
포도송이가 크지 않고 속까지 햇빛이 잘 비춰서 잘 익은 것이라야 오래도록 먹을 수 가 있다.
크기가 비슷한 자옥이란 포도도 있다.
새콤한 맛이 일품인 청포도
청포도는 생식용으로도 좋지만 양조 품질이 좋아서 백포도주용으로 많이 사용 되고 있다.
새콤한 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되며, 7월경에 수확한다.
포도와 설탕만으로 만드는 간단 레시피
>> 공통 재료 : 포도, 설탕, 유리병(저장병)
>> 공통 준비 과정
① 찬물에 유리병을 넣어 끓여서 소독한 후 물기를 말려준다.
② 포도를 식초물에 담가두었다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1~2번 세척한 후 포도알을 따서 준비한다.
포도청
③ 씻어둔 포도의 물기가 다 마르면 포도청을 담을 용기에 포도1 : 설탕1 비율로 설탕을 켜켜이 넣어주며 젤 윗부분은 포도가 안 보일 정도로 설탕으로 덮어 준다.
④ 랩이나 비닐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었다가 2주 후 부터 먹으면 된다.
포도주스
③ 포도알을 냄비에 넣고 끓인다.
기호에 따라 물을 넣기도 하지만 포도에서 물이 워낙 많이 나오니 굳이 물은 넣지 않아도 된다.
④ 물이 생기면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준 후 센불에 두고 팔팔 끓으면 뚜껑을 덮고 중불로 낮춰 3~5분정도 뭉근히 끓여 준다.
⑤ 끓이다 보면 올라오는 분순물들은 수저로 떠서 버리고, 포도들이 흐물흐물 풀어지면 거름망에 걸러서 포도즙만 담으면 된다.
맛있는 포도 고르는 TIP
포도를 고를 때 흔히 잘못 선택하는 부분이 알이 촘촘하게 붙어 있는 무조건 큰 것을 고르는 것이다.
하지만 포도의 송이가 크고 알이 많은 것은 당도도 영양성분도 고르지 못하다.
같은 조건이라면, 송이가 작은 것이 더 빨리 골고루 잘 익는다.
송이 중앙 부분까지 알이 꽉 찬 것은 무게만 많이 나갈 뿐, 속속들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경우가 많다.
속은 비었고 포도알이 전부 바깥쪽을 향해 있어야 골고루 잘 익은 포도이다.
또한 포도의 껍질에 흰가루인 과분(果粉)이 묻어있는 포도가 더 맛있는 포도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르실 때에 포도 송이에 일정하지 않은 하얀 얼룩이 진 것은 농약일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포도송이는 햇빛이 위에서 부터 아래로 받기 때문에 윗쪽보다 아래쪽으로 갈수록 단맛 보다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아래쪽을 먹어보고 달다면 포도 전체가 단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