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송편을 사먹는 가정이 훨씬 많아졌지만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명절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입맛에 맞는 다양한 송편을 골라 도전해보자.
오색송편(경기, 서울)
1. 멥쌀가루에 치자물, 쑥즙, 오미자물, 단호박즙, 포도즙 등을 넣어 반죽한다.
2. 설탕과 볶은 깨를 섞어 깨소를 만든다.
3. 다양한 색깔별로 만든 반죽을 한입 크기로 떼어 깨소를 넣고 송편을 빚는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찌다가 뜸을 들이고, 참기름을 살짝 발라 그릇에 담는다.
감자송편(강원도)
1. 감자녹말에 소금을 넣고 익반죽(뜨거운 물로 반죽)하여 비닐로 덮어 둔다.
2. 강낭콩과 완두콩을 씻어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하여 소를 만든다.
3. 반죽을 납작하게 빚어 소를 넣고 손가락자국이 남도록 가운데를 눌러준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찌다가 뜸을 들이면 완성된다.
호박송편(충청도)
1. 단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씨를 발라내고 찜통에 찐다.
2. 으깬 단호박에 설탕, 볶은 깨, 계핏가루를 넣고 소를 만든다.
3. 동그랗게 빚어 살짝 누른 다음 숟가락 끝으로 홈을 만들어 호박모양을 만든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찐 다음 뜸을 들이면 완성된다.
모시송편(전라도)
1. 멥쌀가루에 삶은 모시잎을 잘게 썰어 넣고 끓는 물을 부어가며 반죽한다.
2. 삶은 콩에 설탕을 넣고 으깨서 소를 만든다.
3. 한입 크기의 반죽에 소를 넣고 송편을 빚는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찐 다음 참기름을 살짝 바르면 완성된다.
칡송편(경상도)
1. 멥쌀가루와 칡가루를 섞은 다음 익반죽한다.
2. 삶은 콩이나 팥에 설탕을 넣고 으깨서 소를 만든다.
3. 한입 크기의 반죽에 소를 넣고 송편을 빚는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솔잎을 깔고 20분 정도 찐 다음 뜸을 들이면 완성된다.
완두송편(경상도)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어 익반죽한다.
2. 물에 불린 완두콩을 삶아 설탕을 넣고 으깨서 소를 만든다.
3. 한입 크기의 반죽에 소를 넣고 동글동글한 비행접시 모양으로 송편을 빚는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찐 다음 뜸을 들이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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