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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매력, 소라
소라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는 보약 음식으로 알려져있는 전복과 비슷하고 칼슘, 타우린이 풍부해 혈압이나 당뇨, 간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돌오돌한 소라 살을 한쪽 썰어 입안에 넣으면 짭조롬한 바다의 향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얇게 저민 소라에 오이채, 깻잎, 미나리, 미역에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넣고 시원한 물을 더하면 감칠맛 제대로인 물회 한그릇이 완성되겠네요.
참소라
참소라는 입구 부분이 주황빛을 띄며 끝이 투박하 고 탱탱한 속살이 특징입니다. 맛이 달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고소해서 회, 숙회, 죽 등 요리에도 좋습니다. 몸통 윗부분의 초록빛 내장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제거하고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뿔소라
뿔소라는 '전복 고동'이라고도 불립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독특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주생산지가 제주도인 뿔소라는 육지소라와 달리 거센 조류에 이미저리 휩쓸리는 것을 견뎌내기 위해 거친 돌기가 발달 되었답니다. 내장의 일부 성분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내장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삐뚤이 소라
삐뚤이소라는 골뱅이와 참소라의 맛을 섞어 놓은 듯한 맛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삐뚤이 소라를 선호하는 매니아들도 꽤 있습니다. 특징은 입구 부분이 흰색을 띠고 있으며 참소라 보다 사이즈가 작고 가격도 저렴하여 비교적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소라의 침샘 속 테트라민 독소로 인하여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니 몸통을 반으로 갈라 땅콩 모양의 노란 침샘 부분을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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