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는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를 합성한 것으로 식감은 무와 비슷하나 매운맛은 거의 없고, 아삭한 식감이 좋으며 단맛이 훨씬 강합니다.
비타민C, 단백질, 베타카로틴, 칼륨, 무기질의 함량이 양배추나 순무에 비해 4~10배 정도 높은 영양 채소입니다.
특히 풍부한 칼륨은 뇌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할뿐 아니라, 나트륨의 배설을 도와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장시간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눈의 피로감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콜라비 특유의 단맛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과일과 함께 갈아서 먹어도 영양가득 가벼운 한 끼로 대체가 가능하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되니 다이어터들에게 반가운 야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좋은 콜라비 고르는 방법
콜라비 같은 농식품은 자주 접하는 야채가 아니라서 어떤 콜라비를 골라야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몇 가지 간단한 팁을 알아두면 편리한데 우선 자주색이 진하고 윤기가 나며 잎은 짧은 것을 고르는 편이 좋고, 수분이 증발하면 가벼 워지기 때문에 비슷한 크기라면 무거운 쪽을 선택합니다.
콜라비 보관하는 방법
잎줄기를 제거하고 잔뿌리를 손질한 뒤 밀폐하여 냉장고에서 보관하고 최대 2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뒤엔 조직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또한 잎줄기와 뿌리 부분을 자른 뒤 보관하게 되면 단맛이 빠지니 먹을 만큼만 잘라 조리 하기 전에 씻고 남은 부분은 그대로 밀폐합니다.
아삭한 콜라비 볶음
* 재료 : 콜라비 1개, 양파 1/4개, 버터 1/2T, 새우젓 1t, 후추, 파슬리 약간, 다진마늘 1t
* 조리법
콜라비를 한 입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냄비에 콜라비가 반만 잠기도록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 5분간 익혀주세요.
그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 콜라비,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후추 파슬리를 살짝 두르면 반찬으로도 좋고 건강한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콜라비 볶음이 완성됩니다.
TIP. 콜라비는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나기 때문에 생으로 깎아 먹거나 샐러드에 직접 넣어 먹어도 간편한 다이어트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