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건강음식, 청국장
구수한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콩은 식물성 식품 중 대표적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이런 콩을 한민족은 음식에 처음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쌀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에게 단백질 부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콩은 그 자체로도 풍부한 영양을 담고 있지만, 청국장, 된장과 같이 발효과정을 거치는 동안 각종 영양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청국장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초균(바실러스 균)은 다른 유해한 균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하여 암과 동맥경화에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늦춰주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매번 청국장 요리가 부담스러울 경우 청국장환이나 가루 형태로 간편하게 청국장을 섭취 할 수있습니다.
청국장의 유래
청국장(淸麴醬)은 조선 시대 병자호란(丙子胡亂) 당시 청나라 군대를 통해서 유래되어 청국장으로 이름 지어졌고, 바쁜 전쟁 중 신속하게 먹을 수 있는 장이라 하여 전국장(戰國醬)이 라고도 하였습니다.
또한, 1400년 전 고구려인들이 단백질을 쉽게 섭취 할 수 있도록 말 안장 안에 삶은 콩을 넣고 다녀 콩이 자연발효 되어 청국장이 되었다는 두 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문헌 상 시(豉)라는 이름으로 등장, 신라 31대 신문왕(神文王)의 결혼식 폐백 품목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청국장 vs 된장 vs 낫또
재래식 청국장은 콩을 삶아 볏짚에 싸고 따듯한 방에서 이불이나 담요를 덮어 3일 정도 숙성시킵니다.
이때 볏짚 속의 균주가 콩으로 이동, 콩의 색이 갈색으로 진해지며 끈적한 하얀 실이 생기는 데, 실이 많을수록 영양이 가득한 청국장입니다.
이런 청국장과 비슷한 발효식품으로 일본의 낫또를 들 수 있습니다.
낫또 역시 청국장과 마찬가지로 고초균으로 발효시켜 만들지만, 고초균 중 일본 정부에서 허가된 낫또균 만을 인위적으로 집어넣고 다른 유익한 균이 들어오지 못하게 포장된 상태에서 발효시킵니다.
반면 청국장은 만드는 지역, 사람, 날씨에 따라 다른 맛이 나며, 고초균의 종류 역시 다양하여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납니다.
청국장과 된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효균으로 청국장과 낫또가 고초균에 의해 발효되지만 된장은 곰팡이로 숙성됩니다.
청국장이 만들어지는 데 3일 정도 걸리는 데 비해 된장은 6개월에서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청국장이 피를 맑게 하는 반면, 된장은 항암에 도움이 되는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국장 찌개
* 재료 : 청국장 200g, 무 100g, 두부 1모, 풋고추. 청양고추 1개씩, 붉은 고추 1개, 대파 1대, 물3컵. 고춧가루 1.5 T, 다진마늘 1T, 다시 멸치 10g, 다시마 사방 10cm 크기 1장, 소금 약간.
1. 청국장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금 약간을 넣고 버무려둡니다.
2. 무는 사방 2cm 두께로 썰고, 두부는 한입 크기로, 풋고추, 청양고추, 붉은고추, 대파는 어슷썹니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다시마는 건지고 7분정도 더 끓인 후 멸치를 건집니다.
4. 3)에 2)를 넣고 끓으면 1)을 넣고 한 소끔 끓이면 완성됩니다.